코스모스, 총균쇠, 이기적 유전자, 정의란 무엇인가, 꿈의 해석, 국부론, 자유론 등 좋은 책들이 많지만, 이 좋은 책들을 우리 학생들이 수학과 영어 학원을 다니며 틈틈이 읽는 아이들이라면 이미 국어 시험은 걱정할 필요가 없는 수준일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은 아무리 좋은 책을 부모님이 사줘도 한두페이지 읽다 맙니다. 그런 책은 좋은 책이 아닙니다. 그동안 독서에 재미를 붙이지 못하고 살아온 학생에게, 독서는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명저라 일컬어지는 두꺼운 책을 강요든, 권유든 읽게 하기 보다는 기출 지문이라도 꾸준히, 꼼꼼하게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그리고 수능에 최적화된 독해력 향상을 위해서는, 기출 지문이 최고의 교재이기도 합니다.
대니얼 카너먼이 쓴 <생각에 관한 생각>은 행동경제학의 바이블이라고 일컬어지는 책입니다. 좋은 책입니다. 그런데 700페이지가 넘는 벽돌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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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지만, 두껍다 |
200페이지 내외의 가벼운 책
흥미를 잃지 않고 읽을 수 있으며, 해당 분야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몇 시간 정도만 틈을 내면 한 권의 책을 다 읽었다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200페이지 내외의 가벼운 책들 위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물론 너무 어렵지는 않되, 교양 서적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한 책들입니다.
1. 경제 -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니콜라우스 피퍼
2. 철학 - 철학, 역사를 만나다, 안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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